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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초고압 변압기 수주
- 3천억 원 상당… 발전소에 10년간 장기 공급 계약
-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 영업 결실
현대중공업이 전기전자 분야에서 2억 5천만 달러(약 2천900억 원) 상당의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 전력청(Eskom)과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1개 발전소에 대용량 변압기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장기 공급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가 합쳐져 수주 결실을 맺었습니다.
특히 업계에서는 유럽 및 일본 업체의 선점으로 국내 업체의 진출이 어려웠던 남아공에서 유럽 및 일본의 유수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전력 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계약을 통해 추가 수주는 물론이고 아프리카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 전력청의 기술 표준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신규 변압기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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