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여 개국 외국인이 참가하는 ‘미니 올림픽’이 울산 동구에서 열렸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일(토) 오전 울산 동구 서부축구장에서 상주(常主) 외국인 감독관과 그 가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년 외국인 감독관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외국인 감독관 체육대회」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장기파견 된 선주사 및 선급의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 입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는 현재 약 50개국, 1천500명의 외국인 감독관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이상 가족들과 울산에 거주하며 선박 건조와 해양플랜트 제작 공정을 감독합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적을 떠나 축구, 이어달리기, 2인 3각 등 팀별 대항전을 치르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사물놀이,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nail art)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또 함께 열린 경품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입니다.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사의 젤크(N. Zelck)씨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구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국경을 초월한 지구촌 체육행사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외국인 사택과 학교를 운영하고 한국문화탐방, 한국어강좌 등을 마련해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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