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문화예술 지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가 최근 발표한 ‘2011년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현황’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문화예술 인프라 부문에 195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 소외계층 문화나눔, 예술단체 육성, 평생학습 등에 총 22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운영하고 있는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는 44건의 기획공연을 80여 차례에 걸쳐 유치, 5만 8천여명이 관람했으며, 소공연장에서도 18건의 공연을 97차례 열어 1만 5천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또 10차례 열린 문화‧예술 전시회에는 4만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예술관은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다수의 대형 공연을 유치해 부산, 대구 등 울산 이외의 지역의 사람들까지 현대예술관을 찾고 있으며, 서울의 70% 수준에서 관람료를 책정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91년 한마음회관을 시작으로 1998년 현대예술관에 이르기까지 모두 7개의 문화센터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 메세나 기업입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은 봄과 가을 두 차례의 꽃 전시회와 백일장을 개최하는 등 굵직굵직한 문화사업을 펼쳐 왔습니다.
2007년에는 울산대학교 음악대학과 결연을 맺고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 오케스트라의 창단을 지원했으며, 이후 매년 운영비를 분담하고 있습니다.
문화나눔사업은 현대중공업 문화예술사업의 ‘꽃’이라 할 만합니다.
아파트 단지,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산업현장에 펼치는 무대인 ‘현장콘서트’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고, 입장료 1천원으로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부여하는 ‘행복한 음악회’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금요 로비음악회’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으로 문화예술지원 1위 기업에 올랐으나, 2009년과 2010년에는 2위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다시 1위 자리에 복귀한 것입니다.
현대중공업은 문화 예술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도시로 각인된 울산의 도시표정을 바꾸는 한편, 시민들의 정서적 풍요를 통해 산업동력을 키움으로써 산업과 문화예술이 공존, 발전해 나가는 메세나기업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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