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주최한 「제 21회 현대백일장」 대상(大賞)에 고등부 참가자인 정채은 양(현대청운고 1년)이 선정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토) 개최한 「제 21회 현대백일장」의 입상작 41편을 발표하고, 오는 11일(목) 오후 5시 사내 문화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정채은 양의 작품 「반들반들해져 있겠지」는 자신을 ‘돌’에 비유하며 가공되지 않은 돌 하나가 ‘반들반들’ 다듬어지는 과정을 표현한 산문으로, 과거에 대한 성찰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려는 자세가 돋보인다는 평입니다.
대상 이외에 초‧중‧고등부‧일반부에서 각 1편의 작품이 금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초등부에서는 ‘작가’라는 자신의 꿈을 야무지게 그려낸 김혜진 양(삼정초 6년)의 「나의 보물, 나의 소중한 꿈」이 금상으로 뽑혔고, 중등부에서는 자화상을 그려가는 과정을 주제와 함께 잘 표현한 김현지 양(서여자중 3년)의 「내가 그리는 자화상」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등부 금상은 「자화상은 진정한 나를 보여주는 ‘나’」로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그려야할 ‘자화상’의 참뜻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이수현 양(현대고 1년)이 차지했고, 일반부 금상은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며 딸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어머니의 심정을 표현한 김수정 씨(중구 복산1동)의 글 「여행」에 돌아갔습니다.
심사를 맡은 시인 권영해 씨와 수필가 배혜숙 씨는, “초‧중등 학생들의 글은 단어 하나에도 희망과 기쁨, 사랑이 묻어났다”며, “그러나, 간혹 기성작품을 흉내내거나 기교에 치중해 표현이 왜곡된 작품들도 있어 아쉬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상(1명)을 비롯해 금상(4명) 등 총 41명의 입상자에게는 모두 7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 게재신문 : 국제신문, 경상일보, 울산매일, 울산신문, 제일일보
※ 문 의 : 문화부 홍보팀 (T.052-202-2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