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해상풍력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처음으로 해상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5.85MW급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PMSG: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Generator)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동기발전기 연구개발에 착수해 시제품 2대를 제작했고, 최근 전력변환장치(converter)와의 연동시험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인증 받았습니다.
이 발전기는 바람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설비로 높은 에너지변환 효율을 달성했으며, 기존의 풍력발전기 모델보다 소음을 약 7% 낮췄습니다.
또한 소모품을 최소화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였으며, 내구성을 강화하여 설계 수명을 20년에서 25년으로 연장시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개발로 풍력발전 분야에서 유럽이 독식하던 5∼6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발전량을 얻는데 필수적인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를 자체 생산함에 따라, 대형화 추세에 따른 대용량 풍력발전기까지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까지 해상풍력시스템 실증테스트를 거친 후, 해상풍력발전기 완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해상풍력 부유식 하부구조물과 관련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지난 6월 해상변전소 설계에 착수하는 등 효율적인 해상 풍력에너지 개발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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