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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취업수기로 잔잔한 감동

2011년 12월 암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한 김대영 씨.

- 김대영 씨,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취업수기 공모전’서 은상
- 암 투병 아버지에게 간 이식, ‘대한민국 장한청소년’ 표창
-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과 아르바이트 병행하며 현대공고 수석 졸업

최근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고졸 신입사원의 감동적인 취업수기가 주변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김대영 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취업한 과정을 진솔한 글로 담아, 지난 2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 1회 고졸취업 감동수기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수기가 최근 사보(社報) ‘현대중공업’에 게재되며, 이 회사 임직원은 물론, 지역 사회에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대영 씨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위암, 설암(舌癌), 간암 등 각종 질병을 앓아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지만, 효심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1년 18살 되던 해에 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했고, 이 미담이 전해져 여성가족부로부터 ‘대한민국 장한청소년’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교내 기능대회(CNC선반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할 만큼 성실하고 우수한 학생이었습니다.

김대영 씨는 교내 봉사동아리에서도 활동하며, 정기적으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울산 보리수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대영 씨는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과 현대공업고등학교가 체결한 ‘고졸취업협약’을 계기로 현대중공업 취업을 결심했고, 현장실습과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3년간 담임을 맡았던 백성화 교사는, “26년 교직생활에서 만난 학생 가운데 가장 성실하고 어떤 난관도 극복해내, 훌륭한 기술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대영 씨는 오는 5월까지 용접, 기계가공 등의 신입사원 직무교육을 마치고 실무부서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그는 “향후 야간 대학교와 사내 공과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해 전문기능인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게재신문 : 한국경제, 한국일보, 경상일보

※ 문 의 : 문화부 홍보팀 (T.052-202-2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