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14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가 28일(일) 오전 9시 동구 염포산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1천800여 명의 선수들이 11.6㎞ 산악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친 결과, 남자 부문 김윤오 씨(부산, 44분 20초), 여자 부문 이경화 씨(경기 안성, 50분 22초)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발점인 서부축구장은 참가 선수들을 비롯해 응원 가족, 지역 주민 등 총 2천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고, 최병구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사장과 안효대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등 내빈들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찾는 동남권 최대의 산악마라톤 축제로, 학생부·청년부·일반부·장년부·여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이날 서부축구장을 출발해 명덕수변공원을 거쳐 해발 206m의 염포산 능선을 달리며, 봄의 정취를 느끼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선박 건조 현장과 넓은 바다도 함께 감상했습니다.
최병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오늘은 참가 선수들이 스스로 인내하고 극복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곳에서 얻은 활력이 가정과 일터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10위까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7백여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종합건강검진권 등 90여 개의 경품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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