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주부들의 절약정신이 올해로 36년째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현중어머니회(회장: 김륜희)는 지난 30일(화) 울산지역 9개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총 1천54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이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고, 방어진고, 화암고, 문현고, 남목고, 대송고, 울산생활과학고, 현대공고, 현대청운고 학생 9명에게 각각 전해졌습니다.
현중어머니회는 매년 사랑의 일일호프 행사 개최와 재활용품 바자회, 기숙사 내 자판기 운영 등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7년 결성된 이후 매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중어머니회는, 지금까지 350여 명에 달하는 지역 청소년을 비롯해 소외 이웃들에게 총 2억9천7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습니다.
현중어머니회 김륜희(金倫希) 회장은 “비록 큰 후원금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하며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중어머니회는 봉사단체로, 독거노인 돕기, 경로당 지원, 특수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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