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 5일(토) 현대예술공원에서 개최한 ‘제 22회 현대백일장’이 1천5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0월의 첫 주말을 맞아 도심 속 자연공원에서 가을 날씨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초등학생부터 노년의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했습니다.
아울러 울산 이외의 부산과 경주 등 타도시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찾아 저마다 글 솜씨를 뽐냈습니다.
매년 한글날을 즈음해 열리는 현대백일장은 글쓰기를 통해 바쁘고 각박한 세태에 삶의 여유와 온기를 나누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현대중공업이 지난 1991년부터 22회째 마련하고 있는 지역 최대의 문예행사입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자와 개울, 폭포 등을 갖춘 현대예술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벗 삼아 좋은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사연을 원고지에 정성껏 담았습니다.
행사 후에는 현대중공업이 마련한 무료 가족사진 촬영, 아트 풍선, 소시지 무료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가해 가을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또 현대중공업 전문 홍보요원들의 안내로 세계 최대 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보며 거대한 선박과 전시관을 견학하기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이수진 씨는 “초등학교 이후로 현대백일장에 두 번째 참가했는데, 20년이 넘게 행사가 이어진 덕분에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부 396편, 중등부 154편, 고등부 158편, 일반부 252편 등 모두 96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41명의 입상자는 오는 8일(화) 현대중공업 홈페이지(
http://www.hhi.co.kr)와 지역 일간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 게재신문: 경상일보, 울산신문, 울산매일, 울산제일일보
※ 문 의 : 문화부 홍보팀 (T.052-202-2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