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4일(목), 지역의 다문화(多文化) 가정 부부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울산시 동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부부 80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프랑스 등 10개국의 부부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신라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경주 밀레니엄파크에서 신라의 설화를 주제로 한 공연을 관람한 후, 공예체험마을을 찾아 장인(匠人)의 지도를 받으며 손수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에 들어간 관람료와 기념품비, 식사비 등의 일체의 비용과 차량을 지원하고 직접 안내를 맡는 등 진행을 도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나탈리아씨는,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인 지수핑씨와 동행한 이상문씨는,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문화탐방 외에도 도서 지원과 회사 견학 프로그램 운영, 전통시장 상품권 선물 등 다문화 가정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게재신문: 경상일보, 울산신문, 울산매일, 제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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