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금연운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을 9년째 돕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금)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어버이 결연활동’ 후원금 1천5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원금은 매주 2차례씩 독거 어르신가정과 조손(祖孫)가정의 밑반찬과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직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1인당 10만원씩 약정하는 금연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금연에 성공하면 약정금을 직원들에게 돌려주고 실패하면 그 기금으로 지역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조성한 후원금은 7천900여만원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금연운동으로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동구보건소와 함께 매년 6개월간 전문가의 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하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331명의 참가자 중 약 56.2%가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 게재신문: 경상일보, 울산신문, 울산매일, 제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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