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기술자들이 힘을 모아 불우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펼쳤습니다.
현대중공업 기능장회(회장: 안기수) 회원 20여명은 지난 14일(토) 동구 서부동 일원의 중증장애인 가정 2세대를 방문해 오래된 장판과 벽지 등을 교체하며 집안을 새로 꾸몄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늘 하는 전기 점검과 배관 수리는 물론 도장(塗裝)작업 등으로 장애인들이 손대지 못하던 노후시설을 하루 만에 보수해주었습니다.
아울러 전기 온풍기와 라면, 쌀, 휴지 등 1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회사에서 후원해 온정을 더했습니다.
현중기능장회 회원들은 전기, 용접, 배관 등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숙련 기술자들로, 지난 2010년부터 매월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회원들은 불우이웃들이 편안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도장기능사 자격까지 취득하며 인테리어 공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안기수 현중기능장회 회장은 “직장에서 익힌 기술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울산시와 ‘기업 사회공헌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능장회 외에도 주택운영부 재능나눔봉사단이 저소득층 집수리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게재신문: 경상일보, 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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