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소외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Orphanage Committee)’는 지난 21일(토), 울산양육원(울주군 언양읍) 원생 100여명을 외국인 클럽하우스(동구 서부동)로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마술쇼와 빙고, 보물찾기 등 게임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양육원생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100여가지 선물을 미리 모두 파악한 뒤, 회원들이 한달 동안 손수 고르고 구입한 것들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사내 동호회인 ‘풍선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도 풍선아트를 지원하는 등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고아원 후원회 회장인 바이올렛 우 씨(Violet Wu)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외로워하는 고아원생들을 달래주려고, 26년째 매년 파티를 열고 있다”며, “아이들이 가족의 온정을 느끼는 것 같아, 봉사하는 우리도 한없이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는 미국, 프랑스, 대만, 덴마크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를 위해 파견 근무 중인 선주(船主)·선급(船級) 감독관과 가족이 2천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체육대회로 마련한 성금 600만원을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지난 4일(수)에는 현대중공업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현대중공업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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