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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외국인 사우에 ‘고국 응원의 장’ 마련
- 우즈벡·베트남 출신 150여명 ‘AFC U23’ 결승 응원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7일(토)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인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전 경기에 협력회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50여명을 초청해 단체응원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에서 준비한 치킨과 음료 등을 먹으며 열띤 응원으로 자국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행사를 위해 영상 설비가 갖춰진 울산 동구청 강당을 대관하고, 양국의 축구 대표팀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 응원도구를 마련하는 등 외국인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날 결승전을 관람한 초안동(33세, 베트남)씨는 “그동안 기숙사에서 혼자 경기를 챙겨봤는데, 오늘은 동료들과 베트남의 승리를 함께 응원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현대중공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02년 히딩크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에 기여한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며, 현지에서 ‘국민 영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