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각국 대사 및 대표부, 공사, 상무참사관, 상무관 등 60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106명이 현대중공업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외교사절은 H. E. Alfredo F. Ungo 주한 엘살바도로 대사 등 각국 대사 28명과 러시아 대표부 부대표 등 2명, 나이지리아 공사 등 5명, 상무참사관, 상무관, 1등 서기관 등 61명과 부인들입니다.
외교사절단 일행은 현대중공업 홍보영화와 전시관을 관람하고 선박 건조현장과 대형 엔진 제작 공장을 도보로 둘러보았으며, 김형벽 회장과 최길선 사장, 민계식 사장이 마련한 오찬을 함께 하고, 오후에는 굴삭기, 휠로더 등이 조립되고 있는 건설장비 조립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이어 1시간 30여분에 걸쳐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와 종합문화예술회관인 현대예술관, 4계절 푸른잔디 축구장인 강동축구장을 시찰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외교사절단의 산업시찰을 단순한 견학차원이 아니라 해외 영업과 기업 이미지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한 일종의 '해외 투자가 설명회'라 할수 있습니다.
조선, 플랜트, 해양, 건설장비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특성에 비추어 최근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EU, 중국 등의 해외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공격 영업'의 일환인 것입니다.
이날 30여명의 영업담당 중역들은 각 생산현장 안내 및 각국 대사들과 주요 프로젝트 등 추진 사업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쳤으며 교육, 문화·예술·스포츠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이미지 홍보도 함께하였습니다.
외교관들은 작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준공된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의 첨단 교육시설을 둘러본데 이어, 각종 생활스포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예술관과 국가대표 전용 축구 연습장인 4계절 푸른 잔디구장 (강동축구장)을 찾아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