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은 1억2천만불 규모의 대규모 해저파이프라인 공사를 최근 완료했습니다. 99년 3월 프랑스 토탈(TOTAL)社로부터 수주한 이 공사는 이란 해상 사우스 파스(South PARS) 유전에서 육상 아살리아(ASALLIAH) 가스처리시설까지 105km 구간의 해저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공사로, 210km에 이르는 장거리에다 32인치 대구경(大口徑)파이프 위에 4인치 파이프를 피기백(Piggy-back)공법으로 수행한 대형특수공사이며, 설계에서 강관 피복처리,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베이스로 수행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自社가 보유 중인 2천5백톤급 파이프라인 부설선 (HYUNDAI - 2500)을 이용해 동종공사 세계 최단기간인 시간당 2.3km를 부설함으로써 공기를 20% 가량 줄인 1년 6개월만에 모든 공사를 완료, 이달 말경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기술과 품질면에서 엄격하기로 유명한 프랑스 토탈社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음으로써 현대중공업은 향후 추가 물량 수주의 우위는 물론, 파이프라인 부문에서 세계 유수의 해양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93년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해저파이프라인 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1천km 이상을 시공한 바 있는 현대중공업은 육상 플랫폼과 함께 해저파이프라인 시장도 계속 넓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