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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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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엔진 기록 갱신

- 9만3천360마력급 - 무게 2천157톤, 7천2백TEU급 컨-선에 탑재
- 높이 15미터 4층짜리 건물 크기에 출력은 소나타 7백대에 해당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선박용 엔진의 세계 최대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9월 9만3천120마력짜리 선박용 엔진을 제작, 세계 최대 엔진제작 기록을 세운 바 있는 현대중공업은 이달 또 다시 세계 최대 기록인 9만3천360마력급 '수퍼엔진(모델명: 12K98MC)'을 제작, 시운전에 성공했습니다. 이 엔진은 자체 무게 2천157톤에 높이 15미터, 길이 25미터로 일반 엔진의 4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분당 회전속도(RPM) 94, 직경 98cm의 대형 실린더 12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규모로 비교하면 4층짜리 빌딩에 해당하고 출력으로는 중형 승용차(소나타) 7백대와 맞먹는 힘을 만들어내는데, 초대형 컨테이너선인데도 시속 45km의 빠른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독일의 하팍로이드(Hapag Lloyd)社로부터 수주해 건조 중인 7천2백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에 탑재되는 엔진 중 첫 번 째로 제작된 이 엔진은, 오는 6월 15일 첫 탑재를 시작으로 내년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작, 탑재할 예정입니다. 96년 7만4천520마력급 엔진 7기와 지난해 9월 9만3천120마력짜리 엔진 5기를 시리즈로 제작하면서 세계 '수퍼엔진' 제작을 주도해 온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다시 세계 최대 마력급 엔진 제작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1위 엔진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최근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 추세에 발맞추어 초대형 모델(K98MC) 엔진의 전 세계 발주량은 4월 말 기준 76대, 605만마력에 이르고 있는데, 이 중 현대중공업이 80%인 58대, 456만마력을 수주하였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퍼엔진 개발에 이어 1만2천5백TEU급 '울트라(Ultra)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14만마력급 엔진 개발에 주력하여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 및 고속화에 따른 핵심기술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現代重工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배출가스(CO2)를 기준보다 55% 감소시킨 환경친화형 인텔리전트 엔진과 국내 최초로 중형엔진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하는 등 업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추어 왔습니다. 연간 620만마력의 엔진생산능력을 갖추고 지금까지(4월 말 기준) 대형엔진 1천370대, 3천84만마력, 중형엔진 2천29대, 341만마력을 생산한 세계 최대의 엔진 제작사인 현대중공업은 최고의 기술과 최대의 설비를 바탕으로 현재 35%선인 세계 엔진시장 점유율을 조만간 50%대까지 끌어올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