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은 31일(목) 독일 베른하르트 슐테(BERNHARD SCHULTE)社로부터 수주한 2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명명식은 최길선 사장과 베른하르트 슐테社의 하인리히 슐테(Dr. Heinlich. U. Schulte) 회장을 비롯해 관련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이 선박은 베른하르트 슐테社로부터 99년 7월부터 작년 1월에 걸쳐 수주한 10척의 동형선박 중 8, 9번 째 호선인 이 선박은, 길이 210, 폭 30, 높이 17미터에 회사에서 자체 제작한 2만 9천마력급 엔진을 탑재, 2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이들 선박은 용선사인 칠레 CSAV社 끌라로(Mr. J . Claro) 이사의 부인인 마리아 끌라로(Mrs. Maria. J. Claro) 여사와 베른하르트 슐테社의 하인리히 슐테 회장의 부인인 아스트리드 슐테(Mrs. Astrid Schulte) 여사에 의해 [캐롤라인 슐테(CAROLINE SCULTE)]와 [엘리자베스 슐테(ELISABETH SCHULTE)]로 각각 명명되었습니다.
[캐롤라인 슐테(CAROLINE SCULTE)]호는 명명식과 동시에 인도되었으며, [엘리자베스 슐테(ELISABETH SCHULTE)]號는 마무리 작업이 끝난 후 6월 말에 인도되어 전세계 항로를 운항하게 됩니다.
한편, 베른하르트 슐테社는 이날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납기내에 건조한데 대한 보답으로 미화 5만달러(한화 6천4백만원 상당)를 사원복지기금으로 기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