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은 최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으로부터 수주한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의 1차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이 설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국가 G7 선도기술 개발사업인 [차세대 토카막 핵융합 연구장치 개발사업]을 위한 것으로, 인류 미래의 에너지원인 핵융합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장치의 진공용기(Vacuum Vessel)입니다. 이 진공용기는 360도 도너츠 형상의 2중 용기로 이번에 완료한 공사는 이 원형 중 62도에 해당하는 부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200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KSTAR공사]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지난 99년 12월 이 공사를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형성된 플라즈마를 안전하게 담고, 초고진공상태( 1 x 10-9 torr.)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이 진공용기를 특수 제작하였습니다. 이 설비는 일반 구조물과는 달리 전자기력이나 열응력과 같은 특수하중을 적용하여 설계하였으며, 초고진공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불순물이 없도록 표면에 약품처리를 하는 등 세정작업을 섬세하게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핵융합 플라즈마 봉쇄장치의 나머지 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보인 첨단설비의 설계 및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잠수함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 용어해설 > ▶ KSTAR: 차세대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연구장치 ▶ torr.는 기압의 측정단위로 1기압은 760mmHg = 760tor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