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와 최악 가뭄으로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각 기업들도 여름나기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절기는 다른 계절과 달리 무더운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고, 권태감, 주의력 감소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현저한 체력저하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과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가장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시기.
이에 대비, 회사에서는 사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와 위생안전을 위해 '하절기 종업원 특별건강관리 예방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사원들의 보건위생을 위해 이미 6월 초부터 팀·반 사무실과 냉온수기위에 식염(포도당정)을 비치해 땀을 많이 흘려 나타나는 열중증 예방에 나서는 한편, 현장 팀·반 사무실의 악취 제거와 살균 소독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독약을 지급했습니다.
사내소독은 9월까지 매월 안전점검의 날(첫째주 월요일)을 방역의 날로 정해 전사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식당은 월 1회 전문방역업체에 의뢰해 소독을 실시키로 했습니다.
특히, 식당은 대형 에어컨을 가동하고 식품검수의 강화, 일일 식당환경 위생점검, 간식·도시락 업체의 위생지도 강화를 통해 집단급식에 따른 위생안전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장근무 작업자를 위해서는 냉온수기 522대와 대당 하루 4백kg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는 제빙기 87대를 가동 중이며 선상 근무자와 외업 근무자들이 얼음과 냉수를 간편하게 휴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 식수통도 이미 지급했습니다.
또한, 혹서기에는 중식시간에 목욕탕을 개방해 시운한 냉수욕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작업복 추가 세탁과 함께 월 2매 지급하는 땀수건을 더위가 계속될 경우 탄력적으로 추가지급할 예정.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20일간을 혹서기간으로 정해 매일 특식을 제공하며, 이 기간에는 비오는 날을 빼고 중식 휴게시간을 30분 연장하며, 이 기간 외에도 사내 백엽상의 온도가 29℃ 이상일 경우 사원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휴게시간을 2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7월 1일부터는 주전해수욕장과 관성해수욕장에 하계휴양소를 설치하여 가족이나 동료들이 함께 어울려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여름철 건강관리는 본인 스스로가 조심해야 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음식류에 의한 비브리오 패혈증, 식중독 등의 질병예방에 주의 해줄 것과 퇴근 후 무리할 음주를 삼가줄 것 등을 사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