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 崔吉善)이 국내 도자(DOZER) 건설 장비 시장에 첫 진출합니다. H70, H80, H70LGP, H80LGP 등 지형상태에 따른 도자 4종은 이동과 운전, 정비성, 안전성, 내구성 등을 두루 갖춰 작업능률을 최대화하였으며 이 달말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입니다. 도로 공사 현장, 농지 개간 및 정리 현장 등에 주로 쓰이는 도자 시리즈는 전자제어식 파워 트랜스미션(TRANSMISSION)을 채택해 전·후진 주행속도를 높였으며, 전자 트랜스미션 컨트롤러(CONTROLLER)로 변속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갑작스런 변속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주행상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행변속시스템에 안전 잠금 장치를 장착했습니다. 또 도자의 좌우 운전을 위해 페달식 유압 스티어링(STEERING) 컨트롤 시스템을 표준으로 적용하고 핸드 레버(HAND LEVER)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해 운전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장비의 이상유무와 작동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모니터, 주행속도의 증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마모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봉 윤활식 트랙(SEALED AND LUBRICATED TRACK) 체인과 영구 윤활방식의 롤러(ROLLER)와 아이들러(IDLER)를 장착해 정비성과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 채택한 전기 유압식 주차브레이크 시스템은 주차를 할 때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했으며, 엔진이 멈출 경우 다른 조작 없이 자동으로 주차가 되게 해 안전성을 더욱 증대했습니다. 이 달말 시판하게 되는 도자는 자체 개발한 고유 모델로 그 동안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에 주력해오던 제품입니다. 굴삭기와 기능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국내 시장에선 년간 50대 규모의 수요에 머물고 있어, 국내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도자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현대중공업의 국내 도자 시장 진출은 그 동안 외국 제품에 밀렸던 국내 도자 시장의 판매 경쟁과 함께 고객들의 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주요 제원 H70/H70LGP : 정격출력 73마력, 최고속도 11.6km/hr, 등판능력 42도, 최저지상고 427mm, 최대견인력 11,429kg, H80/H80LGP : 정격출력 82마력, 최고속도 11km/hr, 등판능력 42도, 최저지상고 513mm, 최대견인력 16,51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