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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국내 최대 경비함 건조

- 現代重, 5천톤급 [삼봉호] 진수식
- 해경, 내년부터 독도 배치 - 해양 주권 의지 천명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국내 최대의 5천톤급 경비구난함(警備救難艦)을 건조, 20일(금) 오전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독도의 조선시대 명칭인 '삼봉도’에 서 이름을 따 '삼봉호’로 명명된 이 함정은 진수 뒤 의장작업 및 시운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독도 해상경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경비함은 길이 145.5미터, 너비 16.5미터로 최대 속력 23노트(시속 42.6km)에 97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해상 경비활동 중에는 20밀리 발칸포와 함께 격납고에 헬기를 탑재하여 넓은 지역의 경비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 6만톤급 선박까지 예인할 수 있고 분당 200드럼의 소화수를 배출할 수 있는 화재인압용 소화포(消火砲) 3대 등 각종 구난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독도를 중심으로 한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주 활동구역으로 함에따라 경비 임무는 물론, 조업 선박 보호 및 해난 구조활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경비함은 현재 우리나라 해양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함(3천톤급 2척, 1천5백톤급 4척) 중 최대 규모이며, 현대중공업이 지난 99년 9월에 수주해 2년여에 걸쳐 건조해왔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진행된 진수식에는 이규식 해양경찰청장, 김강평 울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