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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득 르엉 베트남 주석 회사 방문

- 외교·경제 관련 장관 등 80여 수행원 '대거' 대동
- 김형벽 회장, 최길선 사장 등과 경협 확대키로

쩐 득 르엉(Tran Duc Luong) 베트남 국가주석(64세)이 25일(토) 오전 주요 부처 장차관 및 경제 사절단과 함께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22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르엉 국가주석은 누옌 디 니엔(Nguyen Dy Nien) 외교부장관, 타 쾅 녹(Ta Quang Ngoc) 수산부장관, 호앙 반 니엔(Nghien) 하노이 시장 등 15명의 공식 수행원과 30여명의 실무수행원, 40여명의 경제인, 언론인 등 총 80여명을 대동하고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대중공업을 찾았습니다. 이번 베트남 국가주석 산업시찰에는 現代重工業 김형벽 회장과 최길선, 민계식 사장, 각 사업본부장과 백낙환 주 베트남 대사가 맞이했습니다. 르엉 주석 일행은 이 회사 홍보영화와 전시관을 관람한 후 선박 건조현장을 차량으로 시찰하고, 도보로 대형 엔진제작공장과 전시 중인 굴삭기, 휠로더 등 각종 건설장비도 관심있게 둘러 보았습니다. 이어 영빈관에 도착한 르엉 주석 일행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정보과학고 브라스밴드가 연주하는 '사랑의 예찬' 등 베트남 민요를 듣고 이들과 기념촬영을 한 후, 김형벽 회장 등 임원진과 약 1시간 30분 동안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습니다. 르엉 국가주석은 95년 4월, 도 무오이(H.E. Do Muoi) 당 서기장과 함께 부수상 자격으로 방문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 째 방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영업담당중역과 베트남 실무 수행원들은 조선과 해양을 비롯한 엔진, 건설장비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넓혀나갈 것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의 자리가 됐습니다. 베트남은 경제개발계획(도이 모이)에 따라 95년부터 현대중공업과 경협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지금까지 수리조선, 해양설비, 철탑사업 등 여러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산업성장관, 사회부장관 등 3명의 장관과 대사, 전력청장, 국방차관, 언론인 등이 그동안 중공업 분야의 발전모델로 현대중공업을 시찰하고 가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은 1992년 12월 우리 나라와 수교를 맺은 이래 99년까지 교역량 3배, 투자규모는 13배가 증가하는 등 양국간 교류가 활발합니다. 베트남 국가주석 일행은 약 2시간 30분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을 위해 오후 2시 김해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