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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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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 주변압기 제작

 사진: 現代重工業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고속전철(K-TGV)용 주변압기.

- 떼제베(K-TGV)의 핵심기술 아시아 최초 국산화
- 올해말까지 자체기술력으로 신제품 선보일 예정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경부고속전철 주변압기(1PH, 7766kVA, 25/1.915/1.1kV) 1대의 제작을 완료하고 최근 발주처인 한국철도차량 주식회사에 공급했습니다.

주변압기는 고속열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장치로, 전차선을 통해 25kV의 전압을 공급받아 전동차 내부의 모든 전원을 공급하는 고속열차의 핵심설비입니다.

현대중공업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정된 고속전철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96년 10월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고속열차(K-TGV)의 주변압기 제작기술을 국산화하였습니다.

이 설비는 변압기를 냉각해주는 덕트(DUCT)용 유로(油路)가 0.1mm의 오차도 허용이 안 될 정도로 정밀한 설계 및 제작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이번에 공급한 경부고속전철 주변압기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주변압기의 자체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전철 주변압기가 시속 300km의 속력에서 사용되는데 비해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주변압기는 전력손실을 줄이는 등 성능을 보다 향상시켜 시속 350km의 속력의 고속전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다음달 초 온도상승 시험 등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쳐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오는 2003년까지 총 60여대의 주변압기를 한국철도차량 주식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고속전철(K-TGV) 핵심기술을 국산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