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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형 발전소 첫 수주

사진: 현대중공업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식 미니발전소, 컨테이너식 발전소의 핵심구성품인「현대 힘센」6H21/32엔진.

- 독자모델「힘센엔진」상품화 길 넓혀
- 이동설치 간편, 경제성높아 수요 늘듯

現代重工業(代表:崔吉善)이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한 엔진 (모델명 : 현대힘센 HYUNDAI HIMSEN)을 핵심 구성품으로 하는 컨테이너형 미니발전소(Packaged Power Station)를 처음 수주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에뀌스 (EQUIS = Energia Quisqueya. S. A.)社로부터 수주한 이 제품은 현대중공업이 올해 개발 완료한 중속 디젤엔진「*현대힘센」과 발전기, 기타 발전용 기자재를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 속에 넣은 소규모 발전소 형태로, 국내에서는 처음 제작되는 것입니다.

이 미니발전소는 발전용량이 1천kW로 3,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며 필요에 따라 견인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 자가발전이 필요한 모든 지역에 적합한 발전설비입니다.

현대중공업은 고유모델인 힘센엔진을 개발하면서, 5만톤급 이상 선박의 보조엔진(발전용)이나 소형선박의 주기관, 또는 컨테이너형 발전소용으로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수주 활동에 들어가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의 EGE HAINA, 온두라스의 YANG TEX 등 상당수의 업체로부터 20,000 kW 상당의 발주를 받아둔 상태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발전설비는 중남미,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발전·송전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건설현장이나 호텔, 공장 등의 소규모발전, 가뭄이 잦아 수력발전이 불가능한 지역, 건우기가 뚜렷한 국가들의 상시발전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해당 국가의 제조업체 및 전력사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컨테이너형 발전설비는 별도의 건물이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한데다 연속 운전이 가능하고 또한 중유(重油)를 사용할 수 있어, 연료효율이 매우 높고 운영비가 저렴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컨테이너형 발전소의 주기관으로 채택해온 고속엔진의 수명이 5년 정도인데 비해 중속 엔진인 「현대힘센」은 수명이 20년 이상이어서 경제성 측면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20만 킬로와트급(50,000kW×4) 세계최대 인도 GMR발전소를 비롯해 지금까지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멕시코 등에서 5만∼7만마력 급에 해당하는 대형 디젤발전소 공사를 다수 수행해 온 현대중공업은, 핵심설비로 디젤엔진이 채택되었습니다.
◈ 출시한 독자모델 엔진「힘센」은 720∼1,000RPM의 중속엔진이다. 출력이 600∼2,610kW로 소형 선박의 추진기관이나 5만톤급 이상 선박의 발전용 보조엔진으로 쓰이는 4행정기관의 '중속'이다.
   디젤엔진은 크게 대형엔진과 중형엔진, 또는 중·고속 엔진과 저속엔진으로 나뉜다. 엔진의 출력이 커질수록 분당 회전수, 즉 RPM 은 낮아지는데 300RPM이하는 '저속엔진' 300∼1,000RPM은 '중속엔진' 1,000RPM 이상은 '고속엔진'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