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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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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인형 LNG선 시장 진출

- 노르웨이 골라社 모스형 계약분 1척 멤브레인형으로 변경
- 국내 최초 '모스' - '멤브레인' 동시 건조 조선소로
- 세계 최대 14만 입방미터급, 세계 LNG선 시장 주도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모스형에 이어 멤브레인(Membrane)형 LNG선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과 7월, 노르웨이 골라(Golar) LNG社로부터 수주한 13만7천 입방미터(㎥)급 모스형 LNG선 2척 중 2호선에 대해 멤브레인형으로 변경키로 선주사와 합의함으로써 모스형 및 멤브레인형을 동시에 건조하는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 세계 LNG선 시장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형을 변경하여 건조하게 될 이 LNG선은 길이 280, 폭 43, 깊이 26미터의 14만 입방미터(㎥)급으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건조한 멤브레인 LNG선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4개의 독립 탱크 내부에 폴리우레탄 단열 패널 및 박판(薄板) 스테인레스강으로 이루어진 [마크-Ⅲ] 타입입니다.

멤브레인형 LNG선 건조는, 1979년 국내 최초로 프랑스 가즈 트란스포트 앤 테크니가즈(Gaz Transport & Technigaz)사와 멤브레인형 LNG선에 대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선주사가 깊이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 선박을 최신의 설비와 기술을 자랑하는 조선 2야드에서 건조하여 2004년 말 경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번 [마크(Mark)-Ⅲ형] 외에 앞으로 [GT NO.96형] LNG선도 수주해 여기서 건조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회사의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영업전략을 이번 멤브레인형 LNG선 수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 현대중공업은 멤브레인형 LNG선의 선가를 모스형 LNG선과 같은 수준으로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개별기업의 채산성은 물론, 현재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목표로 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선에 대한 선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LNG선 건조분야에서 국내 조선소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오면서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LNG선을 건조한 이래, 99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나이지리아) 선주로부터 LNG선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번 멤브레인형 LNG선 수주로 시장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향후 LNG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8척의 모스형과 1척의 멤브레인형 LNG선을 수주잔량으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작년 하반기 이후 다소 침체국면을 보이는 조선시황에도 불구하고 향후에도 기술 및 선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장기적인 영업 전략을 통하여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안정된 수급과 적정 선가의 유지를 위해 신중하고도 차별화 된 수주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