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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HIM-SEN] 엔진 '한국 10대 신기술' 선정

사진설명 : 국내 최초의 디젤엔진모델「HYUNDAI HIMSEN」<br>

- 성능·경제성 탁월한 환경친화형 제품
- 외국모델 대체, 年 100억 기술료 절감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지난해 개발완료한 국내 최초의 디젤엔진이 산업자원부에 의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었습니다. 육해상용 고출력·환경친화형 중속 디젤엔진(모델명 :현대-힘센 H21/32 & H25/33)은 최초의 국산모델이란 상징적 의미 외에도 동급 세계최고의 성능기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 신기술'선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 제품과 비교할 때 압축비와 폭발압력, 연료분사압력, 출력 등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연료효율, 제품수명에서도 기존 모델을 훨씬 능가할 뿐만 아니라 부품수를 30%나 줄여 정비상의 편리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품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디젤엔진의 차세대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빠르게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는 MAN B&W(덴마크)와 Wartsila(와실라/핀란드)의 모델이 주종을 이루던 세계 중속 디젤엔진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이 엔진은 가스배출량이 국제기준보다 훨씬 낮은 환경친화형으로 설계되어 조선·해운업계는 물론 기계관련 분야에서까지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93년부터 고유모델개발에 4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8년여만에 상품화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100억원의 기술료를 절감하게 됐으며, 기술수출까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델을 5만톤급 이상 선박의 보조엔진(발전용)이나 소형선박의 주기관용으로 개발했으나, 자사의 발전기 등과 묶어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 속에 넣은 형태의 이동용 발전설비(Packaged Power Station)제품을 선보이고나서 발주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제품개발 책임자인 김대두 전무는 "제품시험 과정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임이 입증되었으며, 고객들의 평가도 좋아 세계시장의 판도변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품질만족도를 높여가는 한편, 후속모델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대형엔진 500만 마력, 중형엔진 120만 마력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세계최대의 엔진메이커로,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 선박용 대형엔진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은 첨단 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개발을 정부차원에서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산자부가 지난 한해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첨단 신기술을 대상으로 10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있을 예정이며, 선정된 10가지 신기술은 1년동안 기술표준원에 상시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