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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學의 꿈으로 일군 ‘빛나는 졸업장’

사진: 지난 1년 동안 ‘주경야독’으로 만학의 꿈을 불태운 현중기술대학 3기생 97명이 마침내 빛나는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 現代重工業 기술대학 - 3기 졸업생 배출
- 자기분야 최고 되기 위해 자녀와 함께 밤샘공부

지난 99년 2월 첫 개교한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 기술대학(학장: 李茂熙)이 4일(월), 3기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100명의 입학자 중 퇴사, 사외현장 파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97명 전원이 졸업하여 ‘만학(晩學)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졸업생 대부분은 15~25년 동안 직장생활을 해온 고졸 학력의 대리~차장급 관리자 및 기원~기감급 현장 감독자들로 현업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경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이론적 토대를 보완하여 엘리트 간부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전문대학 과정으로 개설한 이 기술대학은 조선, 기계, 전기, 경영 등 4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3월 입학한 이후 1년 동안 토․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2시간 씩 총 400시간을 수강했습니다.

대부분이 40대인 이들은 낮에는 회사업무를 하고 저녁에 공부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정진해 배움의 보람이 더욱 컸습니다.

기술대학 교수진도 사내 간부사원 중 해당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무경력 5년 이상의 차․부장급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살린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했습니다.

기술대학 관계자는 「회사에서 평균 C+ 이상의 학점을 취득한 졸업자에게는 전문대학 학력을 인정해주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승진 심사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번 3기생 전원이 이에 해당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최고령으로 현중기술대학을 졸업한 선체설계1부 조유종 과장(51세)은 「책을 놓은지 30년이 지나 부담이 되긴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배움에 대한 애착이 더해져 입학생 전원이 빛나는 졸업장을 손에 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회사생활도 늘 공부하는 자세로 임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제 4기 기술대학 입학식을 5일(화) 오후, 사내 기술교육원에서 갖고 1년간의 학업일정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