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보도자료

HD현대중공업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신개념 압축천연가스선 개발한다!

사 진 : 미국 에너씨社가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개발할 CNG(암축천연가스)선의 구성도.

- 미국 에너씨社와 공동으로 올해 말까지
- LNG 常溫으로 압축 운송, 液化·氣化공정 없애

現代重工業(代表:崔吉善)이 최근, 미국 에너씨(EnerSea Transport LLC)社와 신개념 천연가스선인 CNG선(Compressed Natural Gas : 압축천연가스 운반선)에 대한 디자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LNG(액화천연가스)선이 천연가스를 -163℃의 극저온 상태에서 액화(液化)하여 운반했던 것과는 달리, CNG선은 천연가스를 상온(常溫)에서 기체상태로 1/290로 압축하여 운반하는 고기술의 선박입니다. 따라서 기존 LNG선의 경우 수십억불에 달하는 적재 및 하역에 필요한 천연가스 재액화(再液化) 및 재기화(再氣化)공장이 필요했으나 이 선박은 이러한 별도의 과정이 필요없는 경제적인 선형입니다. 또한 기체상태로 수송하기 때문에 적재량이 일반 LNG선의 1/4밖에 되지 않아 선주사가 신조 발주시 최소 3척 이상 씩 발주해야 하므로 조선소에서는 매우 선호하는 선형입니다. 특히 CNG선은 현재 세계 환경단체에서 논의 중인「대기 중 가스소각(Gas Free Aeration) 금지법안」이 2008년부터 적용될 경우, 원유 채굴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천연가스 처리를 위해 최상의 해결방안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산재해 있는 소규모 가스전 개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선박은 가스 저장탱크가 약 3천개의 대량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는 등 선박 기능상 구조가 복잡하여 조선소의 풍부한 건조경험과 건조능력 및 기술인력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최첨단 선박이자 고부가가치선박입니다. 규모는 길이 289미터, 폭 60미터, 깊이 29미터... 에너씨社는 화물 탱커 디자인 및 화물운영시스템 디자인을, 現代重工業은 선체 및 추진 기능장치부문을 맡아 올해 말까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함과 동시에 세계 유수 선급의 승인을 획득한 후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용선주(傭船主) 및 운항선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現代重工業과 공동 개발에 나설 에너씨(EnerSeas)社는 지난 99년 미국 리지(Ridge)그룹이 가스수송사업을 위해 설립된 가스저장탱크 전문기술용역회사로, 신개념의 천연가스 저장탱크 디자인인 「보트란스(Votrans/VolumeOptimized Transport & Storage)」기술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프랑스 G.T.T社로부터 멤브레인형 LNG선과 노르웨이 모스 마리타임(Moss Maritime)社로부터 모스형 LNG선에 대한 가스선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스형과 멤브레인형의 두 가지 LNG선을 모두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1척의 가스선을 건조, 전 세계에 인도했고 총 13척의 가스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는 등 가스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