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崔吉善)은 최근 이스라엘의 NPO社 (Noga Paz Omega)로 부터 15MW급 디젤발전설비 제작․설치공사를 일괄수행 (Turn-Key) 방식 으로 수주했습니다.
이 공사는 중형 디젤엔진을 이용해 사업장이나 중소도시에 공급할 목적으로 발전을 하는 방식으로, 토목공사에서부터 8,000㎾급 발전용 엔진 2기를 포함한 제반 기자재 제작, 설치와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게 됩니다.
現代重工業은 계약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가 2003년 11월까지 이스라엘 하이파(Haifa)市에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 민간 발전사업자인 NPO는 5만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의 전력을 생산, 인근지역에 공급하게 됩니다.
이번 수주 과정에서 現代重工業측은 와실라(Wartsila)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디젤발전설비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주처의 사업 입안단계에서부터 정보를 입수, 발주처가 필요로 하는 사항들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수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대형엔진 공급량의 35%를 점하고 있는 現代重工業은 지난 1985년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래 96년 이스라엘 국영 DSW사에 60MW 디젤발전설비를 인도하였고, 99년에는 인도 마두라스市에 세계 최대 2백MW급 디젤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NPO사와 후속 수주상담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주로 중동지역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말레이시아, 모리셔스(남부 아프리카)에서 같은 형태의 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을 내세워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의 국가와도 수주를 위한 접촉빈도를 늘리는 등 최근 들어 부쩍 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디젤발전설비는 화력 또는 수력발전설비와 비교하여 경제성이 뛰어나며, 대형엔진의 동력을 이용함에 따라 환경오염이 거의 없는 청정설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대형디젤엔진 뿐만 아니라 부대공사에 따르는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세계 엔진생산업체들이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핵심사업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