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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부유식 원유저장 설비」육상에서 건조했다

 사진 : 세계 최초 육상에서 건조하여 해상에서 진수하는 나이지리아 FSO의 선적장면.

- 現代重, 34만톤 FSO선 ‘육상 건조 해상 진수’
- 세계 최초 공법 개발로, 조선·해양기술 ‘신기원’

現代重工業(代表 : 崔吉善)이 자체중량 5만톤, 적재중량 34만톤(DWT)에 달하는 초대형「부유식 원유저장설비선(FSO/Floating Storage & Offloading)」을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건조하고 해상에서 진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반 선박구조물을 드라이 도크(Dry Dock)가 아닌 육상에서 건조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양설비선 제작기술의 신기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건조방식은 FSO를 ▲육상에서 약 260여개의 대형 블록으로 제작하여 ▲육상에서 완전 조립한 후 ▲바지선에 스키딩(Skiding)공법으로 선적하여 ▲공해상으로 이동시키고 ▲바지선을 잠수시키면서 본선을 진수시키는 획기적인 공법입니다. 이 공법은 일반 조선 건조 도크를 이용하지 않고도 해양설비선을 건조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 절감과 공기 단축을 기할 수 있어 세계 조선 및 해양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미국 리딩 앤 베이츠 팔콘(R&B Falcon)사의 초대형 시추선을 육상에서 건조하여 총조립하는 공법으로 완공해인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선박의 형태를 갖춘 FSO를 육상에서 건조하여 해상에서 진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는 물론, 국제 특허 출원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해양설비선은 2000년 9월, 프랑스의 토탈피나엘프(TOTAL FINA ELF)社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길이 300미터, 폭 62미터, 높이 32미터의 축구장 3개 크기의 규모로, 130명이 동시에 승선하여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설비는 나이지리아 동부 해상 35km 지점인 아메남(AMENAM) 유전지역의 수심 61미터에 설치됩니다. 이번 육상 건조공사를 계기로 도크 일정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고객의 요구를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해외시장을 더욱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現代重工業은 오는 10월 말 이 FSO선을 출항시켜 2003년 2월 말까지 현지 설치작업을 마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