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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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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나이지리아에 인도

사진 : 29일 나이지리아 NLNG사에 인도한 13만7천입방미터급 모스형 LNG선.

- 설계최적화, 공법개선으로 工期 줄여

現代重工業(代表:崔吉善)은 나이지리아 NLNG社의 13만7천입방미터급 LNG선의 건조를 마치고 8월 29일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99년 8월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선사로부터 수주한 LNG운반선 3척 중 한척으로, 지금까지 건조된 모스형(Moss = 독립 구형탱크가 선박에 탑재된 형태) LNG선 중 가장 큽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 9척의 LNG선을 건조, 인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現代重工業은 91년 LNG선 건조를 시작한지 10년여 만에 설계 최적화와 공법개선을 통해 건조기간을 최소 1/3 이상 줄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도한 LNG운반선의 경우, 철판가공에서부터 인도까지 24개월만에 마무리해, 94년 인도한 첫 선박(선주:현대상선 / 12만5천입방미터급)을 33개월만에 건조한 것과 비교할 때 전체 工期가 30% 가량 줄어든 것입니다. 이는 설계최적화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블록을 대형화하고, 첨단공법의 적용폭을 확대하는 등 공정 전반을 개선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LNG선 건조공정의 핵심은 球形 화물탱크의 제작과 조립. 이 과정에서 자체개발한 대전류 미그용접의 적용폭을 확대하는 한편, 블록을 대형화해 탑재하는 방법을 적용, 작업시간을 처음의 1/3로 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탱크를 기존 형태보다 약간 높게 설계하는 방식으로 용적을 12만5천입방미터에서 13만7천입방미터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는 14만1천입방미터까지 늘일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박검사를 맡은 영국의 로이드(Lloyd)선급은 탱크 수압테스트를 전체 4개 탱크 중 2개를 생략하는 등 그동안 現代重工業이 보여준 품질에 대해 신뢰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회사 정준현 부장(LNG생산부)은 “그동안 유사선 8척을 건조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작업속도를 빨리 하면서도 품질 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멤브레인형 1척을 포함해 총 7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팀과 생산부가 합동으로 공법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영업력을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선에 집중키로 했습니다. 이날 인도된 LNG선은 30일 출항해 말레이시아의 빈투루(Binturu)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되었습니다. *선박 제원 - 길이 : 288미터 - 선폭 : 48미터 - 깊이 : 26.5미터 - 항속 : 19.75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