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과 현대백화점 동구점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의 한 켠에 白日場을 마련합니다.
오는 12일(토) 오후 2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현대백화점 동구점과 공동으로 개최되는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좋은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돌아보고, 생활 속의 작은 사연과 행복들을 글로 엮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백일장」은 올해가 12회 째로 매년 3~4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열고 글로 대화를 나누는 특색 있는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글 잔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문예작품 시상내역이 성적 평가에 반영됨에 따라 중·고생의 참가자가 늘고 있는 것도 이 행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울주군, 경주 등 울산인근지역과 타 도시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그 인기와 작품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행사장인 現代重工業이 지난해 조성한 이 회사 앞 3개 구역의 현대예술공원은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며,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 위치해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白日場은 참가 사전접수는 없고, 학생·일반인 모두 당일 행사장으로 오면 참가할 수 있으며, 施賞은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 大賞에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특별상, 금상 등 총 57명을 선정, 施賞합니다.
글제는 당일 행사장에서 운문(시·시조)과 산문(수필) 부문별로 발표합니다.
現代重工業은 지난 91년부터 매년 봄·가을로 한 차례 씩 편지쓰기대회와 백일장을 마련, 대표적인 지역 문예행사로 발전시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