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전국의 수해 지역에 굴삭기 등 중장비와 장비기사 등을 투입해 수해 복구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강릉, 속초, 김천, 영동, 김해 등 수해가 심한 지역에 굴삭기, 휠로다 등 중장비 16대와 함께 장비운전기사와 건설 기술자를 급파해 최근까지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 파견된 직원들은 도로와 제방을 긴급 복구하고 파손된 가옥을 철거하는 등의 작업을 펼쳤으며, 자체 발전기와 수중펌프를 동원해 침수된 건물의 물을 퍼내는 등 수재민들을 도왔습니다.
이들은 지역에 따라 하루 12-15시간 이상 씩 복구작업을 강행했으며, 이에 대해 강릉시 옥계면 주민들과 속초 아남상가번영회 등에서 ‘현대중공업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대규모의 중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現代重工業 수해복구봉사단은 다음달 중순까지 복구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중장비 등도 계속 투입되어 작업을 돕게 됩니다.
복구작업에 참가했던 李상목 대리(47세, 장비운영부)는 “무더위와 악취 등으로 복구작업이 힘들었지만 수재민의 고통에 비할 바 아니었다”고 말하며 “수재민들이 용기를 얻어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수해복구 작업에 건설장비 등을 투입하며 약 3억여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중순경에는 전 직원이 모금운동을 펼쳐 3억9천6백여만원을 수재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