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얼마나 좋았는지는 떠나보니 알겠더라구요."
20여년간 동구에서 살다가 3년 전 남편을 따라 삼호중공업으로 간 어느 사우부인이 한말입니다.
복지회관에서 강좌를 듣고 스포츠를 즐기면서 생활하다 막상 그곳에서 생할해보니 얼마나 아쉬운 게 많은지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는 말이었습니다.
현대예술관과 한마음회관, 미포회관 등 6개의 문화회관은 누구에게라도 자랑스럽게 내보일 수 있는 우리만의 공간으로 , 타지역민의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한마음회관을 비롯한 각 회관에 개설된 강좌는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저렴해서 동시에 여러 강좌를 듣는 주부나 직장인이 많으며, 특히 98년에 개관한 현대예술관의 각종 공연은 지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높은 작품이 연이어 열려 좌석을 꽉꽉 메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 공연한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씨는 " 이 좋은 시설에 맞지않게 이렇게 값싼 가격으로 공연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기도 했습니다.
우리 회사 문화·예술공간은 이미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전국 최고의 이용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볼링장, 아이스링크 등 스포츠업장도 건전한 생활문화를 주도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관 1년만에 이용자가 26만을 돌파하는 등 하루 평균 3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10여만명이 이용했습니다.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하여 라켓볼, 아이스링크, 볼링 등에서만 공식적으로 60여개의 동호회가 결성되 있습니다.
이러한 활발한 움직임은 우리 회사에 등록된 70여개의 취미써클 등 1백여개 써클과 함께 건전한 생활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여건에 따라 변하고 있는 우리의 취미생활이 이제 일상생활 깊숙히 자리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