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부분에서 국제 공인 안전 규격인 「UL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달 초 1주일간 미국 UL인증단의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에 응했던 5개 기종의 산업용 로봇 전부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UL(Underwrite Laboratories Inc.)인증」은 미국 보험협회안전시험소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안전 규격 인증으로, 심사 절차가 까다롭고 기준이 엄격해 아직 국내에서는 검사에 도전한 업체가 없었으나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산 산업용 로봇의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아크 용접 로봇인 ‘HR006’을 비롯, 핸들링 로봇인 ‘HR015’· ‘HR050’, 제품 이동 및 적치 로봇인 ‘HR100P’, 스폿 용접 로봇인 ‘HX165’ 등 주력 제품 5개 모델입니다.
現代重工業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미국 알라바마 주에 건립중인 자동차 생산공장에 로봇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6년 스폿 용접 로봇 1호기를 시작으로 로봇 시장에 뛰어든 이래 현재까지 누적 생산량 6천대, 월 1백대 생산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 시장의 43%를 점유,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現代重工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소형 전동기로 UL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기술 우위 확보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저압기기류 등 다른 제품의 국제 규격 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