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현대정보기술, 그리고 오라클(Orcle)이 4월 5일(목)세계 최초·최대의 중공업 B2B 마켓플레이스( Business 2 Business Marketplace/기업과 기업간 사이버회사)인 가칭「헤비인더스트리 익스체인지(HeavyIndustryXchange)」를 설립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습니다.
우리회사를 비롯한 이들 3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오라클사의 e-Business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중공업 B2B마켓플레이스인 가칭 「헤비인더스트리 익스체인지(HeavyIndustryXchange)」를 6월까지 설립하고 7월부터 전 세계 중공업계에 다양한 B2B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2000년 2천억원, 2002년에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명실공히 세계최대의 중공업 마켓플레이스 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설립 초기단계에는 우리 회사가 3천 5백여개 국내외 부품 협력사와 국내 제휴사인 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참여시키고, 점진적으로 일본, 유럽의 중공업 전문기업들은 물론,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업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중공업 산업의 세계적인 닷컴(.com)회사로 육성시킬 예정입니다.
조선과 엔진부문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우리회사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e-Business 적용범위를 기존의 구매조달 프로세스까지 획대시킴으로써 구매비용을 20%이상 절감하고 납기를 30%이상 단축하여 제품 생산주기를 대폭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회사의 수익구조 및 시장경쟁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세계 초일류 중공업 전문기업으로서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우리 회사는 선주의 주문에 의한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에 마켓플레이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켓플레스를 선주가 주문하는 다양한 자재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공급업체가 선정된 이 업체의 프로세스가 구매업체의 프로세스와 연동됨으로써 공급업체 선정시의 원가절감은 물론 잦은 사양관리에 따른 납기지연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회사는 현재 EDI(전자문서교환)를 통해 온라인으로 95% 이상의 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막대한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EDI는 등록된 회사와만 거래가 가능한 개념인데 반해 마켓플레이스는 거래 등록이 되지 않아도 웹(Web)상의 브라우저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현재 구축된 우리 회사 중심의 EDI 구매시스템과 시장중심인 HeavyIndustryXchange 가 연동될 때 최대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2B 마켓플레이스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는 기업간 거래의 사이버시장으로, 제품 및 서비스의 직간접적인 모든 거래가 웹(Web)기반의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미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매업체가 주문을 하면 공급업체들은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서 양방향 경매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같은 방법은 참여기업들의 e-Business실현과 On-off유대관계, 구매 인텔리전스를 조성하여 조달과 구매, 컨덴츠 관리를 전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 프로세스의 개선은 물론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