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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동료애″아무도 못말려

- 의리의 現重 사원들, 불행 당한 동료·이웃 위해 지난 한 해 51차례 모금운동
- 성금액만 무려 2억2천여만원, 수술비·생계비 등으로 전달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은 동종업계 중에서도 사원들간 의리가 강하기로 소문난 회사. 이는 現代重工業 사원들이 불행을 당한 동료와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펼치는 모금운동 횟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 회사 홍보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무려 120여차례에 모금액만 4억3천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 달 평균 3건 정도로 2000년 32건에 8천2백만원, 2001년 37건에 1억3천2백10만원, 지난해는 무려 51건에 2억2천여만원의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사원들이 이처럼 놀라운 동료애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린 하나’라고 하는 형제애보다도 강한 의리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 평소 동료 중 누군가가 불행을 당하면 가만히 보고 있지를 못합니다. 전 부서원이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돕는가 하면 때로는 사업부 전체가 나서서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그야말로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강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동료를 위한 모금운동이 대부분이지만 지역내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불우세대 등을 위한 성금전달도 자주 이뤄집니다. 특히 사보에 매월 소개되고 있는 지역내 불우이웃에게 전해지는 사원들의 따뜻한 온정은 4년 넘게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진기계가공2부에 근무하다 6년 전 뇌종양으로 퇴사한 뒤 지금까지 힘든 투병생활을 계속 하고 있는 최기현 氏(35세)에게 동료들이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지원해온 사실은 이 회사 사원들의 동료애가 얼마나 끈끈한 지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내 전산망에 동료의 가족이나 친지가 헌혈증을 급히 구한다는 내용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수백장의 헌혈증이 쇄도합니다. 그냥 내 동료의 친척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실 직원 수가 2만7천여명에 달하고 생산부서의 경우 보통 부서원 수가 수백명을 넘어 같은 사업부 안에서도 부서가 다르면 서로 얼굴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도 평소 안면조차 별로 없는 동료를 위해 선뜻 주머니를 털어 성금을 내놓는다는 것이 그리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 듯.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같은 부서 내에서도 팀 또는 반 단위로 나뉘어져 있어 함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적지만 같은 부서라는 큰 테두리 하나만으로도 서로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