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회가 이제는 집 앞까지 찾아왔습니다.
現代重工業(www.hhi.co.kr)이 운영하는 現代예술관(☎235-2207)에서 동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現代예술관 측은 오는 9월 5일(금) 저녁 7시 30분부터 동구 서부아파트 120동 앞 공터에서 테너 조영수 교수(부산대 음대)와 국악 예악단, 울산시향 4중주단 등이 출연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음악회는 무료로 개최되며, 동구여성합창단의 공연과 김가원 군(9세)의 피아노 연주 등 주민들도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동구 서부동에 소재한 서부아파트는 총 4천여 세대가 입주하고 있는 대단지로, 평소 이 같은 음악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주민들이 벌써부터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유모레스크(드보르작), 에델바이스(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생명의 양식(C. 프랭크) 등 총 18곡이 약 1시간 30분간 공연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現代예술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공연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