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閔季植)이 올해 수출 53억4천만불을 달성, 30일 무역의 날을 맞아 산업자원부로부터 수출 50억불탑을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2002년 7월 1일부터 2003년 6월 30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전년도보다 41.88% 늘어난 것입니다.
이중 해외직수출이 22억2천3백만불로 전년 대비 534%의 신장율을 기록했으며, 간접수출은 31억1천5백만불로 집계됐습니다. 품목 면에서는 선박이 약 32억불을 기록해 수출을 주도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지난 83년 수출 10억불탑, 92년 20억불탑, 99년 30억불탑, 2001년 40억불탑을 수상한 이래 매년 가파른 수출 신장세를 기록해 왔으며, 특히 2년만에 10억불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수출 주도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수출 50억불 달성은 올해 국내 전체 기업 중 4위에 해당하는 것이며, 특히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어 現代重工業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現代重工業은 현재 뉴저지, 런던, 북경, 카이로 등 16개 해외지사와 시카고, 벨지움, 헝가리 등 8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전 지역에 선박과 해양설비,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기기, 건설장비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출에 기여한 現代重工業 김영근 기원(조선 대조립부)이 석탑산업훈장을, 양문석 부장(건설장비 해외영업1팀)이 대통령표창을, 강일구 부장(두바이 지사)이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수출 50억불탑 시상식은 11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며, 울산지부 시상식은 12월 5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의 수출 전략
現代重工業은 조선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생산력,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수익성과 핵심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수주로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조선부문에서는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LNG․LPG운반선, 8천TEU 이상 급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대표선형으로 설정, 개발하여 중국 등 후발업체와 제품 차별화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원유운반선과 살물선의 건조로 기술력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여객선 같은 성장성이 풍부한 분야에도 기술역량을 집중해 조선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입니다.
플랜트, 해양부문에서는 초대형 크레인 등 운반설비와 해외 발전소, 플랫폼 설치 공사 등에 진출했으며, 중동 및 동남아의 석유․가스 수요 증가에 맞추어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석유 시추선, 해양개발설비 등에 사업의 초점을 맞춘 것이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엔진부문에서는 2003년 7월, 선박용 대형엔진 생산누계 4천만마력을 불과 24년만에 달성하여 기술력과 생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형엔진부문 세계 시장 1위를 고수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힘센(HIMSEN)엔진」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를 영업에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건설장비부문에서는 북경과 상주합자공장을 기점으로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자체 굴삭기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품 개발과 현지 A/S 및 영업력 강화로 수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또한 플랜트, 전기전자 등은 주력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수익성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조정을 통해 핵심역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만이 다양한 외부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이라고 판단, 조선사업부 국산화율 95%를 비롯, 전 사업부의 평균 국산화율이 90%에 달해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수출실적
- 전전년도 (2000.7.1~2001. 6.30) : 45억1백67만6천불
- 전년도 (2001.7.1~2002.6.30) : 37억6천2백73만1천불
- 당해년도(2002.7.1~2003.6.30) : 53억3천8백55만7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