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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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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氏 석탑산업훈장

25년간 묵묵히 조선장인의 길을 걸으며 한우물을 파온 김영근 氏.

- 現代重「수출 50억불탑」수상 일등공신
- 최고의 기술과 정성으로 고객 감동 앞장

조선 생산현장에서 25년동안 한 눈 팔지 않고 묵묵히 한우물을 파온 기능공이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정부로부터 석탑(錫塔)업훈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現代重工業(代表: 閔季植) 대조립부에 근무하는 김영근 技元(金榮根/50세/울산 동구 거주)으로, 지난달 30일 ‘수출의 날’을 맞아 수출 유공자로 선정돼 이같은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 氏는 이날「수출 50억불탑」을 수상한 現代重工業에서 78년 기능공으로 입사한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리를 옮기지 않고 조선의 선수(船首), 선미(船尾) 제작 공정에서만 근무해 온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조선 장인(匠人)입니다. 올해 조선부문에서만 무려 32억불을 수출한 현대중공업이 그를 최고의 수출 공로자로 내세운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비록 학력이 中卒에 지나지 않지만 최고의 조선 장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남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온 그가 97년부터 팀장을 맡고 있는 선체조립팀이 생산은 물론 품질,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줄곳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히 처리해낼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한 품질과 정성으로 고객 감동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안전부문에서 그의 팀은 25만시간 무재해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 검사관들과의 막힘없는 의사 소통을 위해 밤마다 영어공부에 매달린 결과 이제는 외국 검사관들이 가장 신뢰하는 현장 팀장이 되었습니다. 회사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강한 애사심으로 지금까지 대표이사 표창만 5차례나 수상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늘 솔선수범의 자세로 팀원들의 존경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그냥 묵묵히 제 할 일만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김 氏는 「단 한 번도 조선 기술자의 길로 들어선 것을 후회해본 적이 없으며 정년퇴직때 까지 남은 기간도 변함없이 조선 기술자로서 길을 자랑스럽게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