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부터 한 달 간 매일 퇴근 후 자정이 넘도록 이웃을 향한 손길로 정성스레 먹을 갈아 사랑의 부채를 제작해 온 現代重工業(代表: 閔季植) 李遇東 씨(55세/시설부)와 崔振榮 씨(46세/보전부)가 10일(수) 오후 12시 울산대학교 병원 등 불우이웃을 찾아 부채제작으로 모은 수익금 전액 25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씨와 최 씨는 세상의 빛을 본지 얼마 되지 않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아기(변지예, 1세/울산시 남구), 뇌졸중으로 누워 있는 남편과 정신지체 1급 장애자 아들을 두고 힘겹게 살아가는 박○○ 씨(62세/울산시 동구),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들을 생각하며 한 획 한 획에 최선을 다해 250여개의 부채를 제작, 사랑의 손길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