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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봉사 연중 무휴

여사원회가 실시한 불우이웃돕기 동전 모금운동 장면.

- 불행 당한 동료, 이웃 위해 올 한해 60차례 모금운동
- 성금액만 무려 2억4천여만원, 수술비․생계비 등으로 전달

現代重工業(代表: 閔季植)은 동종업계 가운데서 사원들간 의리가 강하고 인정이 많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이는 現代重工業 사원들이 불행을 당한 동료나 이웃을 돕기 위해 펼치는 모금운동 횟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 회사 文化部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드러난 것만 모두 110여차례 모금운동을 통해 4억5천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 달 평균 5건 정도로, 지난해 모두 51건에 2억2천130만원, 올해는 60건에 2억3천6백여만원의 성금이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現代重工業 사원들이 이처럼 놀라운 동료애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회사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기업문화에서 비롯됩니다. 부서나 팀, 향우회나 써클 등 동료가 불행을 당하면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돕는가 하면, 때로는 사업부 전체가 나서서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서로를 도와주는 일이 업무의 한 영역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 불행을 당한 동료에게는 대부분 현금으로 전달되지만 불우이웃을 도울 때에는 쌀이나 라면 등 생필품이나 가재도구 등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이 회사에는 수년동안 지속적으로 불우 이웃을 돕고 있는 봉사단체만 10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들은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수시로 찾아 가재도구를 구입해 주거나 시설 보수를 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회사 사보편집실에서도 99년 1월부터 지금까지 5년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매월 사보에 지역내 불우 세대를 소개하며 지원을 해오고 있는데, 임직원들은 사보를 통해 매월 새롭게 만나는 어려운 이웃에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6월 한달동안 무려 7차례에 걸쳐 6천여만원의 성금이 동료와 이웃에게 전해지기도 했으며 7~8월에는 봇물처럼 일어난「사랑의 일일호프」행사를 통해 5천여명의 사원들이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직원 수가 2만6천여명에 달하고 생산부서의 경우 보통 부서원 수가 수백명을 넘어 같은 사업부 안에서도 부서가 다르면 서로 얼굴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도 평소 안면조차 별로 없는 동료를 위해 선뜻 성금을 내놓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같은 부서 내에서도 팀 또는 반 단위로 나뉘어져 있어 함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적지만 한솥밥을 먹는 동료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서로의 아픔을 나누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