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보도자료

HD현대중공업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선박용 국산 엔진 1백대 생산

3천2백64마력급 중형엔진인 힘센엔진

- 중형엔진 3천대·5백만 마력 기록 동시 달성
- 12월 30일(화) 오후 5시 자체 기념식 개최

現代重工業(代表: 閔季植)이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의 선박용 중형엔진의 1백대 생산을 달성했습니다. 現代重工業은 12월 30일(화) 저녁 5시 중형엔진 조립·시운전공장에서 3천2백64마력급 중형엔진인「힘센엔진(HiMSEN 5H21/32)」3대의 시운전을 마침으로써 3년만에 생산 누계가 1백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우리 나라가 선박용 독자 모델 엔진을 개발, 단기간 내에 전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現代重工業은 이번에 3대의 「힘센엔진」을 생산함으로써 중형엔진 생산 누계 5백만 마력과 3천대 생산이라는 기록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現代重工業이 중형엔진 1호기를 생산한 것은 90년 12월. 이후 6년 8개월 만인 97년 8월에 1천대, 3년 8개월만인 2001년 4월에 2천대 생산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잇달아 달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최단기간인 2년 8개월 만에 3천대를 생산했습니다. 이날 시운전을 마친 엔진은 現代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미국 OMI社의 3만7천톤급 원유운반선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 엔진은 길이 5.2미터, 높이 2.8미터, 폭 1.5미터에 자체 중량이 25톤이며, 내경 21센티미터짜리 실린더 10개가 장착되어 중형 승용차 3백대에 해당하는 추진력을 낼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1년 첫 모델을 선보인 이후로 세계 유수 선급들의 검증을 거쳐 출력, 내구성, 연비, 진동, 소음 등 종합적인 성능 면에서 먼저 개발된 외국 엔진기종에 비해 우수할 뿐 아니라, 유지, 보수 등 실용성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고,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줄어든 환경친화형 엔진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또한 산업자원부로부터 「2001년 우수품질(Excellent Machine, Mechanism & Materials)」 및 「2002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되었으며, 이에 힘입어 現代重工業이 신기술 실용화 유공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선박용 엔진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現代重工業은 76년 7월 엔진기계사업본부를 발족한 이후 79년 6월 첫 엔진을 생산했으며, 탁월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35%까지 끌어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이 회사는 연간 대형엔진 160대(6백만마력), 중형엔진 600대(1백2십만마력) 규모의 생산설비와 부품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9만3천360마력짜리 세계 최대 엔진, 세계 최초의 전자제어식 대형엔진을 제작,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