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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톤 경비구난함 진수

진수식

- 9일 오전 11시 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에서
- 첨단 항해장치 및 구난장치, 헬기 이․착륙 시스템 등 탑재

現代重工業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울산 특수선 야드에서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민경태 울산지방 해양수산청장,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 등을 비롯한 관내 정․관계인사 및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신예 1500톤급 경비구난함「제민(濟民) 6호」의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진수된「제민 6호」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사고의 대형화․원해화(遠海化)로 인해 신속한 수색 및 구조, 예인, 화재선박 소화작업 등 해난구조를 목적으로 건조됐으며, 지난 2002년 10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560억여 원에 수주한 2척 중 첫 번 째 구난함입니다. 이 구난함은 길이 98미터, 폭 14미터, 깊이 6.8미터, 최대 20노트(시속 37km)로서 4천 5백 마일까지 지속항해가 가능하며, 탑재된 주요 장비로는 20미리 발칸포 1문과 최첨단 위성항법장치 및 위성통신장비, 그리고 6천 3백 마력의 기관 2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제민 6호」는 경찰관 및 전경 등 승조원 56명이 30일간 거주하며 항해할 수 있는 쾌적한 최신 시설과 최대 1만 톤급 대형선박 예인, 헬기 이․착륙, 그리고 항공기 급유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횡요(橫搖)감쇄장치(선박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줄여주는 장치)를 장착해 파고 5미터의 악천후 속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대형선박이나 해상구조물의 화재 발생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 분당 20톤의 바닷물을 150미터 거리에서 뿌릴 수 있습니다. 이 선박은 오는 8월 말까지 시운전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해양경찰청으로 인도, 태안반도의 해상 치안과 해난사고를 담당하게 되며, 나머지 1척은 오는 11월 말 인도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백성을 보살피고 구한다는 의미인「제민 6호」는 첨단 항해장비와 구난장비, 의료시설 등과 1만톤급 선박을 예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난선박의 수색구조 및 해양오염 방제 등 다양한 해상경비업무를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훌륭한 역할을 다해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