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일수 씨 분신사건과 관련, 외부폭력집회에 맞서기 위해 결성된 現代重工業 써클 연합회 「現重사랑 자원봉사단」이 동구를 다시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가꾸기 위해 ‘동구 지킴이’로 발 벗고 나서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현중사랑자원봉사단(단장: 金昌淵)은 지난 24일(수)부터 매주 하루 날을 정해 저녁 6시부터 단원 7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 전하동과 남목, 일산 등 10개 지역 일대의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활동 및 자연보호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현중사랑자원봉사단은 직무연합써클, 다물단, 해병대상륙봉사대 등 현대중공업 내 각종 봉사, 취미, 스포츠, 문화활동 등 163개 써클 및 직원 2만여 명으로 구성된 순수 자원봉사단체입니다.
자원봉사단은 지난 3월 박일수 씨 분신사건 이후로 현대중공업과 동구지역에서 연일 계속되는 불법집회와 시위 등으로 얼룩진 일터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결성된 이후 회사의 물적․인적 재산 보호는 물론 지역 상권 되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이 단체는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세대, 경로당, 복지시설 및 자매마을 등과 결연을 맺고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역봉사단체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현중사랑 자원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김창연 씨(51세/경영개선팀)는 「안그래도 현재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각종 폭력적인 집회와 시위로 인해 동구 시민들의 고충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회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외부세력으로부터 우리 동구를 지킬 것」이라고 굳은 결의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