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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은 직장 생활의 ‘감초’

회식하는 사원들

- 現代重 부서장 월 15회, 반장 10회 이상 회식자리
- 사원들 대부분이 ‘회식’을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

“회식없는 직장생활 무슨 맛으로 합니까?" 現代重工業 조선사업본부 소조립부에 근부하는 배희연 팀장(49세)은 “간혹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직장 생활에서 ‘회식’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며 잘라 말했습니다. 최근 現代重工業 사보편집실이 부서장 이하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사우들 회식 얼마나 자주 하나?」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보편집실이 밝힌 현중 사원들의 회식 횟수를 살펴보면 부서장의 경우 월 평균 15회, 과․차장은 13회, 팀장 12회, 반장 10회, 조장 6회, 그밖에 사원들은 4회 정도 회식자리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부서장 180회, 과․차장 156회, 팀장 144회, 반장 120회, 조장 72회, 그 외 사원들은 50회가 됩니다. 부서장의 경우 이틀에 한 번 꼴로 회식을 하는 셈인데, 이는 과장보다 20회 정도, 팀장이나 반장보다는 무려 50여회 이상 회식자리가 잦은 수치입니다. 부서장이 이토록 많은 회식 자리를 갖는 것은 대부분의 부서장들이 과, 팀, 반, 조 단위로 갖는 회식은 물론이고 마음맞는 부서원들끼리 갖는 회식자리까지 모두 빠짐없이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現代重工業의 경우 생산부서 대부분이 부서원수가 2~3백명을 넘어 부서원 전체가 참석하는 회식자리를 마련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봄․가을 단합대회마저 부서원 전체가 한꺼번에 모이기가 힘들어 과 단위로 실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서원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려면 팀․반 단위의 회식자리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과를 맡고 있는 과․차장이나 팀장, 반장들도 마찬가지여서, 모두가 휘하 소속원들 회식자리에 모두 참석하다 보니 직급이 높을수록 회식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 또 「회식을 업무에 연장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원들이 ‘그렇다’고 답변해 회식을 일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배희연 팀장은 회식자리의 화제가 열이면 열 회사 이야기 아니면 업무 이야기 여서 회식을 업무의 연장이라고 봐야 한다며, 소주 한 잔에 고달픈 월급쟁이 생활의 애환을 안주삼아 스트레스를 풀고 동료, 상사, 선․후배간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회식자리야 말로 직장인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낙’이라고 말합니다. 고달픈 월급쟁이들이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큰 낙으로 꼽고 있는 회식. 회식은 분명 힘든 직장생활을 보다 부드럽고 화목하게 만드는 윤활유같은 존재로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초등학생이 소풍날을 기다리듯 오늘도 많은 직장인들이 회식날을 기다리는 맛에 힘든 하루를 용케 버티어 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