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은 28일(금) 오전 회사 내 안벽에서 독일 다우엘스버그(Herm Dauelsberg Gmbh & Co.)社로부터 수주한 4천1백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명명식은 現代重工業 유관홍 사장과 선주사 클라우스 F. 부네만(Mr. Klaus F. Bunnemann) 사장을 비롯해 관련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이들 선박은 다우엘스버그社로부터 지난 2000년 수주한 4척의 시리즈 호선 가운데 2, 4번째 선박으로, 길이 248.7, 폭 32.25, 깊이 19.3미터이며, 現代重工業이 자체 제작한 4만9천5백90마력급 엔진을 탑재하고 24.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이들 선박은 선주사 부네만 사장의 조카인 나틸리 제이콥스(Mrs. Natalie Jacobs)여사와 딸 클리비아 부네만(Mrs. Clivia Bunnemann) 여사에 의해 「체사피크 베이 브리지(CHESAPEAKE BAY BRIDGE)」와「체로키 브리지(CHEROKEE BRIDGE)」로 각각 명명되었습니다.
「체사피크 베이 브리지」호는 명명식과 동시에 인도되었으며, 「체로키 브리지」호는 마무리 작업이 끝난 후 6월 중순에 인도되어 전세계 항로를 운항하게 됩니다.
한편, 現代重工業은 이번 명명식으로 올 들어 모두 23척의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