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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 잇달아

사 진 : 기술교육생 160여명이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위해 단체 헌혈을 하는 장면.

″지하철 아픔 다시 없길 바랬는데…″

- 대구 영남高 동문회, 95년 폭발 참사 이어 또 성금 기탁
- 대구향우회 3백만원, 기술교육생 단체 헌혈 ‘아픔 나누기’
- 전 임직원 6억2천만 모금 이후 부서별, 단위 모임별 모금운동 이어져

울산 現代重工業에 근무하는 대구 嶺南중·고등학교 동문회 40여명의 동문들이 이번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보는 심경은 착잡하다 못해 비통했습니다. 8년 전인 1995년 대구 상인동 지하철공사장 폭발사고로 43명의 중학교 후배들이 희생되는 사고를 당했고, 이번에 다시 고향인 대구에서 같은 사고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났기 때문입니다. 95년 당시 이 회사 영남중·고등학교 동문회는 100만원의 성금을 모교에 전달했고, 이번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 참사에 또다시 50만원의 성금을 모아 오늘 지역 언론사에 전달하며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영남중·고등학교 동문회 金종호 회장(51세/안전환경부 근무)은,「비록 객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두 번의 지하철 사고로 실의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어서 상반기 야유회 경비를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現代重工業을 비롯한 現代尾浦造船, 現代三湖重工業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6억2천만원을 모아 대구시에 전달한데 이어, 이 회사에 재직 중인 대구향우회원이 3백만원을, 기술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기술연수생들과 지도교사가 250여장의 헌혈증과 26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現代重工業 李전태 대구향우회장(53세/의장생산부 근무)은 28일, 대구 지하철 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現代重工業 기술교육원에서 용접, 기계, 전기 등 기능을 익히고 있는 기술연수생 160명도 이날 단체헌혈을 실시, 즉석에서 모은 헌혈증 90여장과 함께 총 250여장의 헌혈증을 울산적십자혈액원에 기증하는 한편, 성금 26만원을 지역 방송국에 전달했습니다. 現代重工業 대구향우회 李전태 회장은,「불행 중 다행으로 회원 중에 사고피해를 입은 회원가족은 없었지만 동향인으로서의 작으나마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투병 등 어려움에 빠져있는 회사 동료와 가족을 위해 총 2억2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남다른 동료애를 과시한 現代重工業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유가족을 돕기 위해 단위 친목단체가 앞장서서 지속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