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급으로부터 벌크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각 1척씩 / 선박 건조기술 및 품질, 세계가 인정한 셈 현대삼호중공업(대표 : 이연재 사장)에서 건조한 벌크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2척의 선박이 독일선급(GL)으로부터 '우수 선박'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발표했다. 독일선급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선박건조에 입급한 선박 중 품질이 가장 우수한 선박으로 현대삼호중에서 건조된 벌크선 1척과 VLCC 1척을 선정, 독일선급에서 발행하는 선박 브로슈어에 사진과 함께 게재할 예정이라고 통보해왔다. 135년의 전통을 가진 독일선급은 78개국에 선급감독관을 파견하고 있으며 세계 5대 선급기관중의 하나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벌크 운반선인 「Nordelbe」호는 2001년 3월 독일 올덴도르프社에 인도한 7만5천톤급 벌크선이며, 초대형 원유운반선인 「Nordenergy」호는 2003년 2월 독일 올덴도르프社에 인도한 31만8천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다. 현대삼호중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선박 건조과정에서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온 것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세계적 권위를 가진 독일선급으로부터 우수선박에 선정된 것은, 곧 우리회사의 선박건조 기술과 품질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